Su di me
구타 사건이 있어요. 종로 였어요.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제 앞쪽에서 걸어오시면서되게 못마땅한 얼굴로 지나가시 더라고요. 그런데 조금있다가 갑자기 뒤통수를 누가 때리더라고요. 그 분이 다시 돌아와서 뒤통수를 때린 거죠. 같이 있던 친구가 왜 그러시 냐고 항의하고, 저는 당황해서 아무 말 못했어요. 기집애가 어디 길에서 담배를 피우 냐고 그분은 화를 내셨죠. 그 분 보면서 그냥 웃었어요. 웃겨 서요. 자기가 뭔데 저러나 싶었죠.
얼마 전에는 거리에서 담배 피우고 있었는데 한 할머니가 오시 더니 담배 피우면 안된다고 15 분 동안 설교를 하시 더라고요. 피부에도 안 좋고, 뭐에 안 좋고, 좋은 음식을 알려주 시겠다고 계속 말씀 하시면서 안 가시 더라고요. 바로 껐잖아요. 안 피겠다고 말씀 드렸죠. 갈 길 가시 다가 다시 오셔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당부 하시 더라고요. 그런 거 보면 고맙죠. 담배가 나쁜 걸 알거 든요.